고흥군,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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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대폭 확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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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억 투입, 고유가 대응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등 3개 분야
[고흥=광주타임즈]류용석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비전5000 조기달성을 위해 시설원예 작물 소득이 타 작목보다 높고 비교적 안정적인 점을 감안해 시설원예 분야 사업을 보다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시설원예 품질개선, 에너지 및 노동력 절감시설, 생산기반조성 사업 등에 20ha, 60여억원을 투입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위해 내년에는 군비 5억9600만원을 확보해 보다 많은 농가에게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가별 재배품목 및 시설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직접 신청하여 맞춤형 사업을 시행, 현지평가와 농정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 후 1월말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으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타 지역에 비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평균기온이 약 2℃정도 높아 난방비 절감에 유리할 뿐 만 아니라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과채류의 착과율이 높아 시설원예 국내 최적지로서, 120ha의 재배면적에 연간 1만4000여톤을 생산해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첨단 유리온실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는 파프리카는 연간 900여톤이 수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농업이 고유가와 FTA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시설원예 분야가 소득 창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소득 작목육성 및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해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으로 돈 버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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