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울리는 악성사기 83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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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악성사기 83건 적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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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전북경찰이 연말·연시 민생안전 및 법질서 확립에 나섰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최근까지 '연말 연시 민생안전 및 법질서 확립'기간 중 악성사기범 집중·검거 기간을 통해 총 83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3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7명을 구속했다.

이번 집중단속은 사기나 유사수신 행위, 불법다단계 관련 고소·고발 등 수사 민원 등에 대해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기타사기(32%), 투자사기(20%), 물품사기(20%), 차용사기(16%), 알선사기(6%) 등 모두 83건이 적발됐다.

실제 동영상 압축분산기술 프로그램 USB를 개발, 유통하고 있는 사업에 투자하면 평생동안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4850명으로부터 7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또 골프장 회원권을 분양 받는 것처럼 각종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은행으로부터 500억을 대출받아 회사 자금 등으로 사용한 골프장 회장과 사장 등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밖에 국내 자동차 회사와 농협, 관공서 등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취업 알선비 등의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2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향후 피해자에 대해 법률구조공단 소송지원 및 몰수보전신청 등을 통해 피해회복 지원활동도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검거기간 종료 후 조직적·전문적 사기범죄는 물론 도주 중인 악성사기범에 대해 지속적인 검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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