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세계 4대 미항 여수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5일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여수마라톤대회(www.ysmarathon.co.kr)의 풀코스 참가인원으로 볼 때 국내 메이저대회의 반열에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참가신청 접수를 끝낸 풀코스에 1450명이 접수를 마쳤으며 대회당일 현장 접수까지 포함하면 1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풀코스 참가 인원을 기준으로 국내 3대 메이저대회인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대회·조선일보 춘천마라톤·중앙일보 서울마라톤대회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참가 인원이다.
겨울 추위 속에 열리는 여수마라톤대회는 새해 첫 정식 대회, 국내 최고의 난코스, 코스 주변의 아름다운 해양 경관 등으로 인해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풀코스, 하프코스, 10㎞, 5㎞ 4가지 종목으로 치러지며 현재 총 접수인원은 5000여 명에 이른다. 동반가족과 진행요원 등을 포함할 경우 총 참가인원은 8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대회가 해당 지역의 시민이나 학생들을 중심으로 5㎞종목에 참가자가 집중되는 반면 여수마라톤대회는 참가자의 80%가량이 풀·하프·10㎞ 종목 참가자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참가자의 90% 이상이 제주도, 강원도를 비롯해 외국인 등 외지 참가자인 것도 대회의 특색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여수마라톤 대회는 여수시와 여수신문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여수시육상연합회와 여수마라톤클럽이 공동 주관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삼치 생선세트와 티셔츠 등 기념품이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