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기관·단체 사회적기업 활성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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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기관·단체 사회적기업 활성화 '동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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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교육지원청·상의 등 공공구매 MOU
[목포=광주타임즈] 전남 목포시를 비롯한 기관·단체가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위한 판로지원 등에 동참하고 나섰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 날 시청 상황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한 목포대, 목포교육지원청, 목포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사회적기업 대표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사회적기업 공공구매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유관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 적극 구매운동과 판로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목포시는 협약을 계기로 내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목표액을 20억원으로 설정하고 공공구매 협조에 발벗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목포대학교는 대학교 청사 시설물 개보수와 청소용역, 쇼핑백 제작, 행사시 간식 구입 등 사회적 기업을 적극 활용해 판로지원에 협조키로 했다.

또 목포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31개교), 중학교(16개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 체험 활동 때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목포시는 이 날 본청 현관 로비에서 사회적기업 12개 업체 생산제품 70여 개 품목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목포시는 올 17억8500여 만원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공공 구매하고 목포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2개 기업 제품을 입점시켰으며 각종 축제 때 제품 판매장을 운영했다.

목포대학교도 학생 간식 등으로 4500여 만원을, 목포교육지원청은 방과 후 학습 및 체험학습으로 1억5200여 만원의 사회적기업 물품 구입했다.

정종득 시장은 "사회적기업은 고령화, 저고용, 소득격차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이다"며 "어려운 계층과 함께 정직하게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의 사회적기업은 총 13개로 인증사회적기업은 목포이주외국인상담센터, 우리가 꿈꾸는 세상, 미항주거복지센터 등 6개가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은 사람과 사람, 자연피부연구원 등 7개가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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