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아차, 지난해 역대2위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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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아차, 지난해 역대2위 생산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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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과정 부분파업 악재 47만9880대 그쳐
[경제=광주타임즈] 작년 62만대 증산프로젝트가 첫 가동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역대 최대 생산량 돌파에는 실패했다.

6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공장 자동차 생산량은 47만9880대로 지난 2011년 최대 생산기록인 48만8154대( 매출 8조5000억원)를 뛰어 넘지 못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해 62만대 증산프로젝트의 첫 가동을 앞두고 생산목표를 51만대 7000대로 잡았지만, 노사증산협의가 4개월이나 늦어진데다 임금협상 과정의 7차례 부분파업에 따른 8500여대 생산차질 등으로 목표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다만, 뒤늦게 정상 가동된 증산 효과에 따라 지난 2012년 역대 생산량 2위 (44만3394만대)를 뛰어 넘은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기아차 광주공장은 올해를 62만대 증산프로젝트의 사실상 첫 정상 가동의 해로 잡고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3일 2014년 시무식을 갖고 ▲역대 최대 생산량 달성을 비롯해 ▲현장품질 실행력 확보 ▲제조원가 경쟁력 확보 ▲자율안정활동으로 무재해 달성 ▲상호협력을 위한 화합과 존중을 5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역대 최대 생산량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증산 체제에 돌입하고 쏘울 전기차 양산, 봉고트럭 증산 등 생산 이벤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사업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4년은 광주공장의 62만대 생산 체제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협력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올 한해 계획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광주공장만 생각하면 즐거워지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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