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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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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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카드 재발급해달라”… 불만목소리 거세
[사회=광주타임즈] 대한민국이 사상 최악의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20일.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각 금융회사 지점으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19일 오후 기준 KB국민카드에서 확인한 고객 정보 유출 건수는 4320만건, NH농협은 2165만건, 롯데카드는 2689만건이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의 경우 재발급 신청 건수 1195건, 해지 신청 5094건이 집계됐다. NH농협의 경우 재발급 신청 1508건,해지 신청 471건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의 경우 3000여건의 재발급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해지 신청은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태로 가장 많은 4300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국민카드 고객들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선 꽁꽁 언 눈길도 장애가 되지 않았다.

이날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전화 문의 및 상담 폭주로 금융사들의 ARS콜센터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나 금융당국을 사칭하는 전화와 문자메세지를 주의 해야 된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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