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교 등 예방용품 배부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용품 지원에 나섰다.
나주시는 2월 중순까지 경로당,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교 등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바이러스 예방용품을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적인 예방용품 품귀 현상에 대비해 기존 보건소 보유 물량 외 추가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수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재난안전기금으로 추가 구입할 예정인 예방용품은 손소독제 1만개, 손세정제 3000개, 마스크 5만개 등이다.
특히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경로당은 전체 603곳을 대상으로 손소독제와 마스크 1만40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유치원·어린이집 75곳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52개교(614학급)에도 손소독제와 마스크 1만16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 청사와 각 부서, 관공서, 읍·면·동 보건지소,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110여 곳에도 손소독제 300개와 마스크 8000매를 상시 비치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르신과 아동, 복지시설 이용 주민 등 감염 취약계층을 비롯해 시민들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의료용품 지원과 추가물량 확보에 만반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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