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허석 순천시장은 상사면 용계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조기에 신고한 순천시 해룡면 거주 배동현(남·34)씨에게 지난 2일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자재 납품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배씨는 지난달 16일 이른 새벽 식자재 배달 중 상사면 용계리에서 산불을 발견하고 신속히 신고했다.
또한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산불을 감시하고 안내해 산불 조기 진화로 재난예방은 물론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했다.
이에 순천시는 신속한 대처로 큰 화재를 막은 배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장을 수여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투철한 공익 신고정신이 더 큰 산림자원 훼손을 막았다”며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공공 재산의 큰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공공 재산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배씨는 “순천시민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평소 생태수도 순천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