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설 연휴 다양한 작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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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설 연휴 다양한 작품 ‘상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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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인사이드 르윈’ ‘뮤지엄 아워스’ 등
[문화=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설을 맞아 광주극장이 가족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상영한다.

광주극장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을 비롯해 ‘뮤지엄 아워스’, 이민 온 가족의 일상을 다룬 ‘마이 플레이스’ 등을 잇따라 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사이드 르윈은 빈털터리 무일푼 뮤지션 르윈의 7일 간의 음악여정을 그린 코엔형제의 신작이다.

따뜻한 음악과 뉴욕의 겨울이 조화를 이룬 감성적인 장면들, 감미로운 노래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및 제71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남우주연상, 최우수주제가상 노미네이션, 2014 전미 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상’ 선정 및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총 4개부문을 수상했다.

뮤지엄 아워스는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박물관에서 일하는 박물관 경비원 요한과 혼수상태에 빠진 사촌 때문에 난생처음 빈에 오게 된 캐나다 여성 앤이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대를 초월해 존재하는 뮤지엄의 걸작들과 함께 시간에 묻혀 외로운 오늘을 살아가는 중년 남녀의 평범한 일상들이 교차돼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영화를 보는 내내 브뤼겔, 렘브란트, 벨라스케즈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 미술사박물관의 유명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역이민을 온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마이 플레이스’는 박문칠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역이민 가족이 받는 보이지 않는 차별, 민주화 운동 가족이 가진 사회 내에서의 어려움 등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2013년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상, 제 13회 인디다큐페스티벌 관객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함께 광주극장에서는 설 연휴 동안 ‘가장 따뜻한 색, 블루’‘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마테호른’도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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