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논의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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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통합 논의 급물살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9.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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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시장 요청에 金 지사 “한뿌리 공감대”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시와 전남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11일 “최근 이용섭 광주시장이 제기한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찬성하고 이를 위해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대변인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는 광주와 전남 통합에 공감하고 찬성한다”며 “광주 전남은 역사적으로나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한뿌리로 공동 운명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시도 통합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인구문제와 지방소멸 위기, 낙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전남도는 민선 1기인 지난 1995년부터 3년간, 2001년 도청 신청사 착공을 앞둔 시점 등 2차례에 걸쳐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나 안타깝게 무산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특히 “이러한 사례를 교훈삼아 광주·전남 통합은 시·도민, 시민·사회단체, 시도 의회 등의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광주 전남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지혜로운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20년 만에 다시 화두로 등장한 시·도 통합을 위해서는 시·도지사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통큰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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