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용판 특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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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용판 특검 필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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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 안 되는 판결"
【정치=광주타임즈】양승만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정말 납득이 안 되는 판결"이라며 특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의 '윤여준의 진심' 북토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를 보더라도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민주당을 비롯해 안 의원 측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법률안을 공동발의한 상태다. 오는 10일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까지 포함한 범야권도 연석회의를 열고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안 의원은 새정추에서 마련하고 있는 정치혁신안에 대해선 "지금 생각하고 있는 현재 정치의 문제점, 지금 우리의 상황, 앞으로 어떤 방향을 추구하겠다는 것을 시작해 구체적인 내용을 하나씩 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혁신안을 당장 다음 주에 말할 내용은 아니고 구체적으로 하나씩 설명할 예정"이라며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순서대로 미리 조금씩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제3당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기존 야당의 지지율이 50%가 안 된다. 현재 국회가 국민들의 절반 정도 밖에는 대변하지 못하는 구조"라며 "나머지 절반은 마음 줄 곳이 없고, 의사 반영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많은 불만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이 새 정치에 대한 열망으로 나타난 것이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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