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부적정 운영시설 46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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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환경청, 부적정 운영시설 46곳 적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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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운영·무단방류 등
[나주=광주타임즈]허영우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9일 2013년 영산강·섬진강수계에 설치 운영 중인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운영, 무단방류 등 부적정하게 운영 중인 46개 시설(위반율 8.6%)에 대해 시설개선 조치 등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7.8%의 위반율에 비해 0.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시설노후화 및 운영관리 미흡에 따른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가 39건(85%)으로 가장 많았다.

무단방류 등 비정상운영도 2건이나 적발돼 운영방법 개선, 시설개량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자체 별로는 순천이 7곳 시설로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신안과 영광 각각 5곳, 강진과 영암 4곳, 완도 3곳, 광주 2곳 등이었다.

영산강환경청은 46개 시설 중 40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경고 조치, 개선명령 처분을 내리고 나머지 6곳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 처분만 했다.

영산강환경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도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와 지도점검 강화 등 개선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기초시설 분야에는 총 3745억원을 투자해 하수처리장 증설, 농어촌하수처리시설, 하수관로 정비 등을 통한 관내 하수도보급률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연안과 도서지역의 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소규모 공공하수도시설(50㎥/일 미만)의 개량, 신설 등 개선대책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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