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대학, 비대면 교육 질 관리 신경 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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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대학, 비대면 교육 질 관리 신경 써 달라”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2.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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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회장단과 신년 차담회…“필요한 부분 지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신년 차담회를 열고 고등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교육부 제공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신년 차담회를 열고 고등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교육부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대학 총장들을 만나 “비대면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질 관리에 더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신년 차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차담회에는 김인철 대교협 회장(한국외대 총장)을 비롯해 김수갑 충북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등 부회장들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신학기를 앞둔 현재도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고 오늘도 확진자가 400명이 넘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방역 및 학사운영에 대한 대학 현장의 지속적인 점검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수업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운영하겠지만, 비대면 교육이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질 관리에 더 신경 써 달라”면서 “교육부도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이번달 들어 신학기 학사운영방침을 확정해 속속 발표하고 있다. 대학들은 대체로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서울대처럼 대학마다 실험·실습·실기에 한해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거나 수강생 규모에 따라 대면수업 여부를 정하기도 했다. 연세대, 중앙대처럼 1학기 초반을 모두 비대면 수업으로 시작하는 대학들도 있다.

유 부총리는 특히 ‘코로나 우울’ 등 대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현재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 되면서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황 파악과 사례 등을 찾고 있다”면서 “신학기에 많은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교협과 총장님들께서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자체적으로 교육 혁신 등 체질 개선에 노력해달라는 뜻도 전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올해 확대 추진하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비롯해 ▲대학기본역량진단 ▲한계사학 관리 방안 ▲첨단 분야 인재 양성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정책을 언급하며 “최근 시급하게 필요한 인재양성, 신산업 수요 등을 포함한 사회의 요구에 대학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제도개선이나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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