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사노조 창립 4년 만에 첫 ‘단체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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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사노조 창립 4년 만에 첫 ‘단체교섭’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1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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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진행, 전교조 광주지부와 공동교섭단 꾸려
노동조합 활동보장·학부모 부담 경감 등 요구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교사노동조합이 창립 4년 만에 첫 단체교섭에 나선다. 광주교사노조는 교육활동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환경조성 요구를 교섭의 제1 목표로 삼고 있다.

11일 광주교사노조에 따르면 교원노조법에 근거, 전교조 광주지부와 공동교섭단을 구성했다. 공동교섭단은 12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장휘국 교육감 등과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광주교사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서에는 노동조합 활동보장에서부터 학생복지와 학생자치활동의 신장, 학부모 부담 경감 등이 포함돼 있다. 수당인상 등 경제적 요구보다 교육활동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환경조성 요구가 먼저라는 게 광주교사노조의 설명이다.

같은 이유로 돌봄사업과 방과후학교 사업을 지자체로 이관하라는 요구도 단체교섭안에 포함시켰다.

2017년 12월 대내외에 창립을 알린 광주교사노조의 조합원은 현재 700명을 넘어섰다. 올 연말까지 조합원 수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광주교사노조 관계자는 “그 동안 조합의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며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불합리한 교육정책 폐지 등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단체교섭의 주요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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