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생일자리재단 출범 ‘박차’…창립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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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생일자리재단 출범 ‘박차’…창립이사회 개최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2.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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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전 시의회 의장, 초대 대표이사 임명
운영규정, 사업계획 등 심의, 내년 1월 출범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이 16 김동찬 신임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 등 선임직 임원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이 16 김동찬 신임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 등 선임직 임원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내년 1월 출범을 앞둔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이 초대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창립이사회를 열어 운영규정과 사업계획을 심의하는 등 본격 운영 채비에 나섰다.

광주시는 16일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또 재단 이사와 감사는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영현 광주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김일태 전남대 교수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광주형 일자리의 논리적 토대를 제공했던 독일 아우토비전 2000 프로젝트 벤치마킹에 참여해 노사 상생형 일자리 발판 마련에 기여하고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합작공장 투자협약 체결을 중재하는 등 노사 상생형 일자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동계와의 소통능력도 인정 받았다.

북구의회 의장,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과 정책 조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열린 창립이사회에서는 재단 운영규정과 2022년 사업계획, 수입·지출예산안, 주사무소 설치 건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이달 안에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 절차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재단사무국 구성과 직원 채용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은 하남혁신지원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3팀 2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개 팀은 경영기획, 정책연구, 상생일자리사업팀으로, 노사 상생문화 선도사업 추진, 노사상생 정책연구, 상생형 일자리 모델 구축·확산 등 체계적 노동정책과 상생형 일자리 연구와 실행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노사 상생도시 선언과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 노동 정책 전반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노동 관련 단체와 시설 등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노동서비스 플랫폼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다른 도시에서 노사상생을 이야기할 때 광주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교과서처럼 회자될 수 있도록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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