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 세번째 기획
[문화=광주타임즈]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가 침탈사료관에서 오는 10일 오전 11시 ‘3·1절 제95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기획전’을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씁쓸한 기억, 신사(神社)와 무단통치-조선명당엔 신사가 있었다’란 주제로 군사와 신사·경찰 관련 유물과 문서 10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태평양 전쟁 및 1920년대 경성 시가지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도 상영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지 종걸스님은 “동국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근현대 침탈사 자료 3000여 점 중에서 이번 전시 주제에 맞는 100점을 엄선했다”면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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