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자 작가의 두번째 캘리그라피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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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자 작가의 두번째 캘리그라피 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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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까지 문화공유카페 ‘난생처음’서 선봬
서체에 여성미·단호함 반영 … 관람객들 ‘눈길’

[문화=광주타임즈] 이민지 기자= 양인자 작가의 두번째 캘리그라피가 공개됐다.

지난 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문화공유카페 ‘난생처음’에서 봄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우재가 들려주는 두근두근 설레임’을 주제로 양인자 작가의 캘리그라피 최신작 7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구성은 꽃과 과일을 소재로한 시리즈물과 단편물로 구성돼 갤러리들의 볼거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전시 기획단계에서 시리즈물 전체 매진행진으로 사람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양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캘리그라피에는 한국적인 절제미와 여성스러운 면모가 잘 드러나는 한편 단호함이 반영돼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길을 끌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그리스어로 ‘KALLOS’는 아름다움, ‘GRAPHY’는 서법을 뜻한다. 사전적 의미로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다.

캘리그라피의 임팩트 있는 감각적인 도드라짐으로 인해 점점 대중화되면서 가장 왕성하게 쓰이는 곳은 드라마다.

올해만 해도 방송 드라마쪽에서만 총 40개의 드라마가 손글씨 제목를 택했다.

이번 작품전에서도 화선지를 떠나 양인자 작가만의 간결하고 모던한 서체와 그림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전시 기간 중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직접 손으로 제작한 시리즈물 원화 책갈피를 증정한다.

양 작가는 “캘리그라피가 연예인이나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멋스러움과 다양함으로 어느 분야에나 접목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에 대한 무궁무진함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를 마시는 일상의 여유를 느끼며 편안한 전시장이 될 수 있다록 갤러리 카페에서의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카페 ‘난생처음’은 지역작가들에게 한달에 1번씩 정기적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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