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無석면학교 조기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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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無석면학교 조기 실현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5.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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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1296억 투입…교육부계획보다 1년 앞당겨 제거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교육청이 학생·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추진 중인 학교 석면해체 사업을 교육부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2026년까지 완료, 무석면 학교를 조기에 실현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지역 내 전체 학교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석면 해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현재 제거율은 62%이다.

올해는 418억 원을 투입, 176개 교의 석면을 제거하는 등 67%의 제거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129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100% 석면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석면 제거 작업 유해성에 대한 학부모·교직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 오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 동안에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추진하는 석면 철거 학교는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석면철거 뒤 발생할 수 있는 잔재 등에 의한 석면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석면제거 전 과정에 수요자와 외부전문가·학부모·환경단체·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을 참여시키고 있다.

학교 내부는 물론 인근 지역 사회가 석면에 오염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석면제거 교실은 비닐로 완전 밀폐하고 학교 주변에 측정기 등을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석면해체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안전한 철거가 우선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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