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료원, 서남권 거점병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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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료원, 서남권 거점병원 도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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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18억 투입, 재활요양병동 신축·본관 리모델링
[목포=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목포시의료원이 서남권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도약을 꿈꾼다.

목포시는 지난 2009년부터 218억여원을 투입, 재활요양병동과 본관 리모델링 공사, MRI 장비 등을 구축 완료하고, 25일 오후 3시 초청인사, 시민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재활요양병동은 112억7천만원을 투입, 2009년 5월 착공하여 2011년 1월에 준공됐다. 연면적 6,425㎡,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159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본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은 90억원을 투입, 2012년 11월 착공하여 올해 3월 완공했다. 연면적 8,121㎡,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158병상이다. 이에 300병상 이상 규모의 의료원으로 탈바꿈된 것이다.

시의료원은 또 최신의료장비인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를 6월말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이 장비는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저렴한 비용,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5억을 들였다.

지금까지 MRI 장비가 갖추어지지 않아 MRI 촬영시 타 병원을 이용해야하는 애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장비가 구축됨으로써 환자 의료 만족도를 높이고, 직접수입과 환자유치로 연간 3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 의료원은 2014년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포괄 간호서비스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 4월부터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 이 병실은 간병비가 전혀 들지 않고 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장례식장도 갖췄다. 기존 시설은 노후되어 2008년부터 폐쇄됐었으나, 이번에 본관에 분향소 및 접객실 각 3실, 염실과 냉동실 등 쾌적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선진화된 장례문화 정착에 기여하게 됐다.

시의료원은 지역 주민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 다방면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공공보건의료계획 2012년 시행 종합평가 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3년에는 응급의학과장 24시간 상주, 간호인력 확충, 응급실 전담인력 적절성 등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지역응급의료기관 210개 기관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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