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수능 한 달 앞두고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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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수능 한 달 앞두고 방역에 ‘총력’
  • /임창균 기자
  • 승인 2022.10.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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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비 별도 시험장 준비
확진자, 빛고을전남대병원서 응시
광주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6지구 광주 관리본부를 운영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6지구 광주 관리본부.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광주시교육청이 17일부터 수험생을 최우선에 두는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6지구 광주 관리본부를 운영한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관리본부에서는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업무처리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보관 상태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와 점검 ▲부정행위 예방대책 시행 ▲코로나19 대응 수능 시험장 방역지침 수립과 조치 ▲긴급재난 발생 시 시험장 조치 ▲수능 시험일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 조치 등을 전담하며, 수능 시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수능 시험은 오는 11월17일 시행한다. 광주 지역 지원자는 1만6720명으로 전년도 대비 314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812명이 감소하고, 졸업생은 462명이 증가했다. 전년도에 이어 졸업생 수능 지원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시험장은 일반시험장 38교, 별도시험장 2교, 예비시험장 1교, 병원시험장 1개를 배치해 운영한다. 시험장은 수험생 유형별로 구분해 일반수험생은 일반시험장 38교에서 응시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는 별도의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또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의 경우 별도시험장 2교에서 응시한다. 확진자 중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수험생은 지정 병원인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유증상자를 위해 시험장당 별도 분리 시험실 2개씩을 확보했다. 별도시험장에서는 시험장당 8실 총 16실을 확보해 모두 64명(1실 4인 기준)이 응시 가능하며, 코로나19 대유행 발생 등 유사시 최대 128명(1실 8인 기준)이 응시할 수 있다. 병원시험장은 4인실 병상 1개를 확보해 총 4명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수능에 투입되는 관리요원과 감독관은 3,689명이고, 경비경찰 76명(시험장당 2명), 응급구조사 40명(시험장당 1명)도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수능에 앞서 시험장 시험실과 방송시설 중간점검을 완료했다. 

더불어 시험장 방역지침 및 업무처리지침 설명회, 수험생 유의사항 설명회, 파견관 업무처리 설명회, 시험장 최종 점검을 준비하며 수험생을 최우선에 두는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능 시험장 방역 대책도 꼼꼼히 수립했다. 

먼저,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험생과 감독관은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 및 증상 확인 후 입실한다. 

수능 전・후 오는 11월15일과 18일에는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점심시간에는 3면 종이칸막이를 설치해 감염원을 차단한다. 

시험장당 방역담당관을 5명씩 배치하고, 보건교사도 추가 배치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시험장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개인보호구 5종 세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모든 시험실에는 감독관 업무 개선을 위해 시험실에 감독관용 의자를 배치한다. 

특히 수능 2주 전인 11월3일부터는 확진(격리)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능 현장관리반을 운영하면서 수험생 감염 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모든 수험생은 16일 오전에 수험표를 미리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 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교육청에 접수한 검정고시・타시도 고교 졸업 수험생들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부받는다.

수험표를 교부받으면 해당 시험장 위치를 필히 확인하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한 후,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능 시험일에는 수험표, 신분증, 개인도시락과 음용수를 반드시 챙겨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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