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靈光)에 영광(榮光)을 비추다 e-모빌리티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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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靈光)에 영광(榮光)을 비추다 e-모빌리티 엑스포
  • /김창원·임창균 기자
  • 승인 2022.10.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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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더 큰 미래, 이동의 진화가 시작되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국내외 업체 20개국 137개사가 참여한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지난 13일 e-모빌리티 중심도시 영광에서 개막했다.
국내외 업체 20개국 137개사가 참여한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지난 13일 e-모빌리티 중심도시 영광에서 개막했다.

 

■ 2022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2022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이동의 진화, 작지만 더 큰 미래, e-모빌리티!’를 주제로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영광 스포티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에 개최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취소 끝에 어렵게 개최돼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는 엑스포가 됐다.

영광군은 미래산업 중심지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2022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했고, 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를 위한 준비했다.

이번 엑스포는 온라인 전시관 운영, 자율주행차량 전시, 대마산단 입주기업 홍보관 등 새로운 행사도 추가했다.

행사는 ▲e-모빌리티 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할인 판매하는 전시 ▲방문객 누구나 직접 탑승 가능한 각종 e-모빌리티 4시승체험 ▲블랙이글스 에어쇼 ▲임백천의 백뮤직 공개방송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e-모빌리티’ 거리 퍼레이드 나선 강종만 영광군수. /뉴시스
‘e-모빌리티’ 거리 퍼레이드 나선 강종만 영광군수. /뉴시스

 

■ 이동의 진화…작지만 큰 미래, e-모빌리티!

2022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이동의 진화, 작지만 더 큰 미래, e-모빌리티!’를 주제로 이동수단의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분석하여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e-모빌리티의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또한, e-모빌리티 엑스포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과 접목된 e-모빌리티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했다.

이를 위해 e-모빌리티 시승·체험존을 확장 운영했고 제품을 다양화하여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려 자연스럽게 대중의 e-모빌리티에 대한 친근감을 높였다. 부수적으로 관람객의 체험기회 제공 확대를 통해 e-모빌리티 제품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행사 모습.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행사 모습.

 

■ 전시행사 국내·외 120여 개사 500개 부스 운영

국내·외 20개국 120여 개사가 참여하는 전시 행사는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초소형 전기차,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전동휠, 농업용 운반차뿐만 아니라 충전설비, 배터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e-모빌리티 시장 구축을 위한 전기차 관련 융복합 분야 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였다.

또한, 제품 PR쇼를 통해 22개 업체의 신제품 및 첨단기술 홍보와 e-모빌리티의 미래생활 비전을 제시해 관람객들에게 e-모빌리티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올해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 운영함으로써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제품 홍보와 구매가 가능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참가기업의 제품을 전시관 형태로 구현한 상설 홍보·마케팅 비대면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기업부스 내 전시된 상품을 클릭하면 관람객들이 실제 전시된 제품을 360°로 돌아보는 느낌을 줄 수 있는 3D 영상과 홍보영상, 기술소개 자료까지 제공했다. 

 

 

■ e-모빌리티 시승·체험의 장

관람객의 호응이 좋은 e-모빌리티 시승차량 100대를 준비해 관람만 하는 수동적인 엑스포가 아닌 방문객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 능동적인 엑스포를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대중의 e-모빌리티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부수적으로 참관객의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e-모빌리티 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 개막식 및 축하공연

개막식은 오후 1시 비보이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강종만 영광군수의 개회사와 환영사, 개막 세리머니 등의 공식행사가 끝난 뒤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에는 장민호, 포레스텔라, 박진도, 설하윤 등 인기가수들이 신나는 무대를 꾸며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문화페스티벌은 특설무대와 영광터미널 주변에서 열렸으며 롤링쿼츠, 김산옥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난타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들로 구성돼 엑스포 기간 4일 동안 선보였다. 

또한, 14일 금요일 오후 3시와 일요일 11시 2시간 동안 특설무대에서 재즈크림(재즈), 필그림(크로스오버), 쇼인어스(성악), 더블루아이즈(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누구나 신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여 기업인들의 ‘기업인의 밤’에서 영광군과 투자협약 모습.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여 기업인들의 ‘기업인의 밤’에서 영광군과 투자협약 모습.

 

■ 다채롭고 풍성한 부대행사

전시․시승행사 뿐만 아니라 군민과 국내외 관광객 및 참관객 등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먼저 화려한 공연과 포퍼먼스로 개막식을 빛냈으며 15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엑스포 개최를 축하하는 화려한 에어쇼로 하늘을 수놓았다.

KBS 보이는 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공개방송은 많은 관람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작 전기자동차로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대학생 자작 차량과 초소형 전기차, PM 등 100여 대의 행렬이 어우러진 e-모빌리티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또한,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한 미래인재 과학축전, 글로리 메이커 페스티벌 등은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행사 방문객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내년 9월부터 영광공장에서 생산되는 쎄보C.
내년 9월부터 영광공장에서 생산되는 쎄보C.

 

■ e-모빌리티 국고사업 추진·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 유치

영광군은 2014년부터 추진한 산업부의‘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대마산단에 유치했다.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대마산단 내 2만 3,000평 부지에 연구소와 각종 성능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국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육성 및 각종 e-모빌리티 연구 개발, 중소·중견기업 제품 개발 지원, e-모빌리티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 국내 e-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촉망받는 다양한 e-모빌리티 개발과 핵심부품 국산화에 역할을 집중하고, e-모빌리티 산업 관련 국가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연구기획 업무를 총괄하면서, 영광군이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견인할 중추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오고 있다.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현재 7개의 국고사업을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하면서 e-모빌리티 산업발전 및 중소기업의 생산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축된 연구기반과 테스트베드는 환경부 인증과 전자파공인인증시험소 인증, 독일시험인증기관 TUV-SUD의 상호인증자격을 획득하여 One-Stop 인증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 더 발전하는 e-모빌리티 엑스포를 기원하며

2019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는 20개국 165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고 1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4,837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등 영광군이 미래산업의 중심지 e-모빌리티 시티로서 전국적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e-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전국적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다지는 계기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위대한 영광으로 대전환할 기회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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