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4월 8일부터 윈도우 XP에 대해 보안 업데이트를 비롯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은 고객들에게 "전용 백신을 사용하거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MS의 서비스 중단으로 윈도우 XP의 보안이 취약해져 정보유출 등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면 파밍 등 금융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악성 소프트웨어 때문에 PC에 저장된 자료가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면 고객들은 중요한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없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악성코드 및 해킹·보안·바이러스 등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카드사들은 "도우 XP를 사용하는 고객은 4월8일 이전에 위도우 7 이상의 버전을 설치하고, 그렇지 못했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무료로 보급하는 윈도우 XP 전용백신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유하고 있다.
윈도우 XP 전용백신의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용방법은 KISA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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