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가정원 ‘꿈의 다리’ 주인공들, 강익중 작가와 10년 만에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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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가정원 ‘꿈의 다리’ 주인공들, 강익중 작가와 10년 만에 첫 만남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2.10.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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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50명과 대화의 시간
순천만국가정원 꿈의 다리./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 꿈의 다리./순천시 제공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재)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가 28일 순천만국가정원 갯벌공연장에서 ‘꿈의 다리’에 그림을 그린 참가자 50명과 강익중 작가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3년 당시 어린이였던 참가자의 꿈이 10년 동안 어떻게 발전되고 변화됐는지를 얘기하고 강익중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20대 초반까지 다양하며 행사 참가자 모집 3시간 만에 250명이 넘게 응답할 만큼 호응이 뜨거웠다.

이들이 보내준 사연에는 당시의 꿈을 이뤄가는 중이거나 좀 더 자신에게 맞는 꿈을 찾게 됐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10년 전 무심코 그렸던 그림이 오랜 시간 동안 전시되고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표한 참가자도 있다고 박람회 조직위는 밝혔다.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꿈의 다리 참가자를 응원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며 “지속적으로 당시 참가자를 찾고 그들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익중 작가는 꿈의 다리를 기획한 설치미술가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현충정원을 설계하기도 했다. 현재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꼽히고 있다.

한편, 꿈의 다리는 2013정원박람회 개최 당시 전 세계 16개국 14만 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의 꿈을 3인치의 조각 그림으로 완성한 공공미술관으로 순천만국가정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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