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올 연말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올들어 최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소재 58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11월 기업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제조업 업황BSI(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69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8월(72) 이후 9월 71, 10월 70 등 3개월 연속 하락 추세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6으로 전월(69)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올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에는 적음을 나타낸다.
세부적으로 11월 중 제조업 매출BSI는 74로 전월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2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중 제조업 신규수주BSI는 72로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신규수주전망BSI도 73으로 전월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2.2%) ▲내수부진(13.8%) ▲원자재 가격상승(13.7%)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전남지역의 11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중 비제조업 매출BSI는 80,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80으로 전월과 모두 동일했다.
11월 중 비제조업 자금사정BSI는 75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자금사정전망BSI는 77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3.9%) ▲원자재 가격상승(16.5%)▲불확실한 경제상황(13.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