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사자도 해상 수중암초에 등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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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사자도 해상 수중암초에 등표 설치
  • /김양재 기자
  • 승인 2022.12.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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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진도~제주 여객선 항로 운항여건 개선
진도군 임회면 사자도 남방등표.
진도군 임회면 사자도 남방등표.

 

[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군 임회면 사자도 전면 해상 수중 암초에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사자도남방등표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등표는 암초 위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하는 항로표지를 말한다.

이 등표는 9억 원을 투입해 직경 1.2m, 높이 16.9m 규모의 원형 강관구조물로, 등표의 남쪽으로 항해 가능함을 표시하는 바다의 신호등이다.

등표가 설치된 해역은 유속이 빠르고 수중 암초가 산재해 있어 사고 위험이 높고 선박 통항 시 암초로 인한 좌초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일반 소형어선은 물론 지난 5월부터 진도~제주 여객선 취항으로 항로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등표 설치가 안전운항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해수청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해양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 안전한 바닷길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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