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 관광시대 활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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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 관광시대 활짝 연다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3.01.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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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 5월 시범 운영 후 하반기 정식 오픈…연계 관광 상품 개발 등 박차
완도 해양치유센터에 들어설 딸라소풀(수중 운동)./완도군 제공
완도 해양치유센터에 들어설 딸라소풀(수중 운동)./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은 5일 올해 해양치유센터 운영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양치유 관광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산업의 핵심이 될 해양치유센터는 오는 5월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정식 문을 열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치유센터는 총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제2주차장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740㎡ 규모로 건립중이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 갯벌,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요법 시설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실, 해양치유 자원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1층에는 해수를 이용해 하이드로젯, 넥샤워, 드림배스 등 자극 요법과 풀에서 단체 아쿠아 트레이닝, 댄스 등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딸라소풀, 완도산 머드를 이용해 통증 완화, 혈액 순환 촉진, 부종 완화의 효과를 주는 머드 테라피, 해조류 추출물을 이용해 근육 이완, 혈액 순환 촉진,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 되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수중 재활운동이 이뤄지는 해수 풀, 지역 특화 자원인 황칠, 동백, 해조류 등을 활용한 입욕시설 바쓰테라피, 머드와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해 독소 배출,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해조류 머드 랩핑, 음파와 진동을 이용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소리 테라피 등 총 11종의 테라피실이 들어선다.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인체의 오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각동, 후각동, 촉각동, 미각동 등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아로마 교실, 도예 체험, 요리교실 등을 진행한다.

해양기후치유센터는 기존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을 전문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 중심형,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 뷰티, 휴양 프로그램으로 분류해 숙박, 식당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또 민간투자를 유치해 신지명사십리 일원을 해양치유 거점단지로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안환옥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해양치유산업이 올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다”며 “해양치유시설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해양치유 관광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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