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거문도등대 체험형 숙소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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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거문도등대 체험형 숙소 재개방
  • /여수=박종락 기자
  • 승인 2023.04.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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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부터 5세 이상 자녀 둔 가족 대상 접수

[여수=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연초 극심한 가뭄으로 운영이 중단된 거문도등대 체험형 숙소를 5월 2일부터 재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거문도등대 체험형 숙소는 대국민 해상교통 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 문화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해수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1일 등대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국가시설이다.

5세 이상 어린이 및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중 이용 희망일 2주 전 여수해수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하게 된다. 1일 1팀, 최대 8명이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숙소 내·외부 청소 및 침구류 세척 등으로 휴관한다.

1905년 점등한 거문도등대는 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등대로 지난 1월 해양수산부 등대문화유산위원회가 올해의 등대로 선정한 바 있다.

여수해수청은 앞으로 다양한 기념행사 등을 통해 등대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고 대국민 해상교통 안전의식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거문도등대에서 하룻밤은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여수의 푸른 바다와 자연환경 속에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수해수청은 등대 사랑과 함께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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