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석유화학단지 인근 지역 지원책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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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석유화학단지 인근 지역 지원책 마련돼야”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3.06.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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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안전사고·환경오염에 시름…정부 지원 필요”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은 15일 “여수를 비롯한 국내 석유화학단지 인근 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을 지원하는 법률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은 세계 5위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제조업 생산의 6.1%, 수출의 7.9%를 차지하는 핵심 기반산업이다”며 “여수와 울산

두 곳의 산단에서 거둬들이는 세금만 연간 12조7900억원 규모로 국세가 97.1%(12조4200억원)인 반면 지방세는 2.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수와 울산, 충남 서산 등에 밀집된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은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으로 시름하고 있다”며 “여수산단은 최근 5년간 121건의 화재와 폭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정부 지원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 의원은 “발전소와 댐, 폐기물 처리시설, 송·변전시설의 경우 개별 법률이 제정돼 있지만, 석유화학단지는 끊임없는 사고에도 제대로 된 지원 법률이 없다”며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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