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이용섭 "전략공천 땐 무소속 출마" 첫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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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이용섭 "전략공천 땐 무소속 출마" 첫 공식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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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경선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대결심'을 밝힌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국회의원이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화 하였다.

두 후보는 1일 공동결의문을 통해 "만약 풍설처럼 특정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이 강행된다면 두 사람은 사랑하는 당을 잠시 떠나 비상한 각오로 오직 시민과 함께 이 같은 횡포에 맞서 싸우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당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에 대해서만 경선 방법과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시간을 끌고 있는 현상을 개탄한다"면서 "이미 윤장현 후보도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광주지역 대부분의 언론과 사회단체가 정상적인 경선 실시를 강력 촉구하고 있는데도 중앙당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광주시민에 대한 모독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회의원 5인이 윤장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이를 바로잡는 아무런 조치가 없고 특정후보를 당이 임명한다는 이른바 전략공천설이 난무하는데 대해 광주시민들은 울분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면서"민심의 준엄함과 사필귀정의 진리를 믿고 대한민국의 민주성지 광주의 자존심을 끝까지 함께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전날까지 광주시장 경선방법과 일정을 확정해달라며 가시적 조치가 없다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같은 결의문을 냈다.

이에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등 중앙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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