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여파' 박진영 곤경, JYP 주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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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여파' 박진영 곤경, JYP 주가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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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광주타임즈]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불법자금이 유입됐다는 설에 휩싸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42)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2일 6030원이던 JYP의 주가는 2일 오전 11시 현재 5280원으로 떨어졌다. 전날 거래 마감액인 5160원에서 120원 올랐으나 약 10일 동안 850원이 빠져나갔다.

이와 함께 박진영이 지난해 1월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열린 유 전 회장의 호화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법자금 유입설은 박진영이 유 전 회장의 조카사위, 즉 유 전 회장 동생의 사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흘러나왔다. 증권가에서는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씨의 딸이며 구원파 신도의 자금 가운데 5억윈이 JYP로 흘러들어 갔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금융감독원은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JYP와 국제영상에 대한 자금흐름 파악에 나섰다.

JYP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지만, 구원파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아무런 근거 없이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을 알리거나 유포하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으며 JYP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한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박진영 역시 4월28일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라고 반박했다.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면 아실 겁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보았으나 여전히 무교입니다"라면서 더 이상 근거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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