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긴장…광주시, 긴급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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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 긴장…광주시, 긴급 대책회의
  • /임창균 기자
  • 승인 2023.08.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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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9일 전후로 영향권 예상…수방 장비·배수구 이물질 등 점검

[광주타임즈]임창균 기자=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주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7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협업 부서, 자치구와 함께 긴급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기상 정보를 공유하고 인명·재산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카눈’은 오는 10일 남해안으로 상륙하고, 광주는 9일 오후부터 풍속이 초속 15m 이상인 강풍 반경에 들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4시간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태풍 영향권 진입 전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으로 시민에게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야외 시설물, 간판 등을 고정·철거하고 대형 공사장, 건축·철거 현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에 대비, 양수기 등 주요 수방장비 집중 점검을 마친 데 이어 태풍 상륙 전까지 시·자치구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소관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다가오는 태풍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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