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의 약속도 중요…민주주의 가치 수호”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로 활약하며 ‘이재명의 방패’로 불리는 박균택(57)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오는 16일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박균택의 삶과 꿈, 그리고 광산이야기’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선다.
박 변호사는 광주 광산 출신으로 하남초, 송정중, 대동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시 31회(연수원 21기)로 법조계에 발을 내디딘 뒤 수원지검 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대전지검 차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대검 형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개혁 총잡이’에서 현재는 사법리스크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의 법률특보로 활동 중이다. 수사와 법무 행정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 검사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후배 간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박 변호사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강물처럼 달려온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광산의 발자취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세대인 청년들에 대한 고민과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그는 지난 13일 “정치탄압대책위 부위원장과 당대표 법률특보로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행사 연기도 고심했지만 오랜기간 준비된 행사인데다 광산구민들과의 약속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에 불가피하게 계획대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개인 행사를 넘어 참석자들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민주당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는 ‘어게인(AGAIN) 민주주의’ 캠페인이 되도록 평소 소신과 입장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