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극장 진악당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이하 보존회)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한 해 농사일을 마치는 칠월 칠석에 네 개의 마을이 모여 마을 간 힘과 기예를 겨루며 화합하는 대동마을 축제인 전주기접놀이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단체이다.
전주기접놀이는 전북을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자리 잡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전북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은 각 마을의 마을 기를 앞세워 두레마당인 제1과장을 시작으로, 각 마을 간의 겨루기적 상황으로 전주기접놀이의 정수인 기놀이를 포함하고 있는 경연마당 제2과장, 네 개의 마을이 화합하는 대동마당 제3과장, 마지막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작별하는 마무리 굿이 포함된 제4과장까지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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