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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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이렇게 하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23.10.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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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광주타임즈] 여수소방서 여서안전센터 김재혁=9월만 해도 여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덥던 날씨가 며칠 사이 아주 쌀쌀해졌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환절기 건강관리, 특히 감기를 조심해야 하다. 이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원래 상태로 복귀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저항 능력도 현저히 감소할 수 있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밤낮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는 가을철에는 신체가 균형을 잃고 면역성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에 대비해서 옷차림에 신경을 쓰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과 휴식으로 신체 방어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건조한 공기로 콧속의 점막이 말라도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습도를 50~60%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을에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이 심해질 수 있는데, 특히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피부 각질층이 건조해지고 피부의 수분함량이 적어지면서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살이 트는 것처럼 피부가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주로 피지 분비가 적은 허벅지나 복부, 정강이 같은 부위에 발생하고 밤이 되면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너무 잦은 목욕이나 때 수건 등으로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는 되도록 순면 제품의 옷을 입고, 피부를 긁는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비타민이 풍부한 계절과일을 잘 챙겨 먹는 것도 모든 질병으로부터 튼튼할 수 있는 비법 중의 하나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을철 건강관리법을 잘 기억해 몸과 마음 모두 즐겁고 건강한 가을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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