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서울경기춤연구회 초청공연
상태바
남도국악원, 서울경기춤연구회 초청공연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3.11.07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가월륜’ 주제 11일 개최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진도)에서 서울경기춤연구회 ‘명가월륜’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경기춤연구회는 서울·경기권에서 파생·발전된 전통춤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된 예술 단체로, 현재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목을 찾아 연구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번 공연은 ‘명가월륜’이라는 제목으로 서울·경기권을 기점으로 전통춤의 선구자로 불리는 한성준(1874~1942) 선생의 뒤를 잇는 명가(明嘉) 강선영(1925~2016) 선생과 월륜(月輪) 조흥동(1941~현재)의 계보를 통해 기억해야 할 우리 춤을 선사한다.

공연은 강선영이 회상한 ‘승무’를 시작으로, 특정한 음악이나 양식에 구애받지 않는 ‘즉흥무’, 일명 ‘선비춤’이나 ‘신선춤’이라 불리는 ‘한량무’, 경기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기검무’를 적벽가와 함께 선보이며, 경기도당굿 터벌림 장단에 맞춰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 국가무형문화유산 ‘태평무’를 선보인다.

이어 ‘원왕생-巫’는 강선영 선생이 1963년 국립무용단에서 안무한 무용극 ‘열두무녀도’와 2000년 ‘한성준 선생 그 춤의 재현’에서 발표된 ‘바라춤’, 강선영무용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돼온 ‘무당춤’을 2022년에 재구성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