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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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나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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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보조기기 구입비 80~90% 보조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는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장애인들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구입할 경우 구입비의 약 80~90%를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 시군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누리집(www.at4u.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급 대상 장애인은 전남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다. 전남도는 보조기기 신청 장애인을 대상으로 선정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보급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보급 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는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S/W)와 독서 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기 40종과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팔받침대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 보조기기 12종이다.

또 영상전화기와 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등 청각, 언어장애인용 보조기기 16종 등 총 68종으로 올해 2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나승병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으로 도내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화 인프라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지식정보화사회에서 다양한 정보 활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7월 2일과 3일에는 장애인 특수학교인 여수여명학교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 전시회를 열어 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체험, 전문가와 1대1 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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