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략작물 직불금 403억…‘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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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략작물 직불금 403억…‘전국 최다’
  • /박수현 기자
  • 승인 2023.1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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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 규모…연말까지 농가에 순차적으로 입금
전략작물 지원 제외 작물은 자체 지원금 37억 지급
해남 황산면 연호들녘에서 재배하고 있는 논콩.			       /전남도 제공
해남 황산면 연호들녘에서 재배하고 있는 논콩.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박수현 기자=전남도가 올해 처음 시행된 ‘전략작물 직불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3억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농가에 지급한다.

전남은 전국에서 농지 면적이 가장 넓어 전략작물 직불금액도 전국 1079억원의 41%(403억원)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 대상은 3만여 농업인·농업법인이다.

이 중 동계작물은 2만6000명에게 236억원, 하계작물은 4000명에게 133억원을 지급하며 전략작물 인센티브로 34억원을 지원한다.

전략작물 인센티브는 동계 밀·조사료, 하계 논콩·가루쌀을 재배한 필지에 ㏊당 100만원 추가 지급한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콩·밀·가루쌀·사료용 곡물 등을 재배하면 ㏊당 50만~48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논콩 등 재배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피해 여부를 확인해 1828㏊에 38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략작물 직불금은 콩·밀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략작물 직불금에서 지원하지 않는 품목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 지원 사업’을 별도로 추진 중이다. 1875㏊에 대해 37억원을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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