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내년 총선 지역구는 순천 아닌 ‘광양’
상태바
이정현, 내년 총선 지역구는 순천 아닌 ‘광양’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3.12.27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선 순천 포기…고향 곡성 묶인 광양 선거구 확정
“어떤 변동 있어도 광양으로 출마…정부 가교역할”
/뉴시스
/뉴시스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65·현 국민의힘)가 22대 총선(2024년 4월10일 실시)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출마를 결심했다.

그동안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해온 그가 재선의 기쁨을 안겨줬던 순천 대신 고향 곡성과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는 광양을 선택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27일 뉴스1과 통화에서 “광양 출마를 완전히 확정지었다”며 “어떤 변동이 있어도 광양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양은 세계 제1의 광양제철소와 국내 수출입물동량 종합 1위 항만을 갖추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며 “광양은 광주와 전남 발전에 엔진이 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순천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해룡면’을 광양시에 붙여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로 조정됐다. 하지만 22대 총선 획정안에서는 순천시가 단독 선거구 2곳(갑·을)으로 분구됐다.

순천이 단독 선거구로 분리될 경우 19·20대 총선에서 당선된 경력을 기반으로 ‘이정현 효능감’이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높았다.

여기에 기존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광양시·곡성군·구례군’으로 확정될 경우 이 전 대표 고향인 곡성과 민주당 지역색이 상대적으로 약한 광양시로 묶여 이 전 대표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정치지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전 대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 상층부와의 가교, 오작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