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1.8% “설 상여금 지급 예정”
상태바
중소기업 41.8% “설 상여금 지급 예정”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01.28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1개사 대상 ‘2024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 3890만 원 필요

[광주타임즈] 차아정 기자=중소기업의 올해 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60.9만원으로 조사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설 대비 20.9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정률 지급시에는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389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94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계획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 35.4% ▲결제연기 30.4% ▲금융기관 차입 17.7% 순으로 응답했고, ‘대책없음’ 응답도 31.6%에 달했다.

올해 설 상여금 ‘지급예정’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41.8%로 나타났고, 아직 결정하진 못한 업체는 25.2%로 조사됐다.

설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94.7%의 업체가 설 공휴일에만 휴무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5.3%의 업체가 공휴일 외에 추가로 휴무하며 추가 휴무일은 평균 1.3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26.6%로 조사됐다.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로 조사됐으며,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를 차지했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으로는 ‘판매·매출 부진’이 65.7%를 차지했다. 뒤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 52.3% ▲인건비 상승 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 10.2% 등으로 답변했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대출금리’가 31.3%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 8.4% ▲대출한도 부족 7.6%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 7.0% 등이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