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통업체 매출 전년보다 6.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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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통업체 매출 전년보다 6.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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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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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온·오프라인의 매출 증가폭 차이는 다시 벌어졌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상승한 1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대형마트(0.5%), 백화점(2.2%), 편의점(8.1%), 준대규모점포(3.7%) 등 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3.7% 증가했다. 온라인도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매출이 9.0%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던 온·오프라인의 매출 증가폭 차이는 다시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1.3%포인트(p) 증가해 50.5%를 기록했으며 오프라인은 편의점(0.3%p)을 제외한 대형마트(-0.7%p), 백화점(-0.7%p), 준대규모점포(-0.1%p) 모두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가전·문화(-0.4%p), 패션·잡화(-0.4%p)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지만 식품(1.3%p), 서비스·기타(0.1%p)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4.5%, 온라인 10.4% 모두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7.5% 증가한 1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전년 12월부터 시작됐던 설 선물세트 예약구매가 올해 1월로 이연되고, 지난달 24일 의무휴업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백화점·편의점·준대규모점포는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온라인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패션·의류, 스포츠 등 품목의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 경향 지속 등으로 식품, 생필품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SSM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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