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 심야약국’ 9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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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공 심야약국’ 9곳으로 확대
  • /유우현 기자
  • 승인 2024.01.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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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운영…지난해 2만 5000명 이용
공공심야약국(무안 바른약국). /전남도 제공
공공심야약국(무안 바른약국).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유우현 기자=전남도가 야간시간대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 심야약국을 8개 지역에서 9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공공 심야약국은 365일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자정) 약사의 복약 지도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전남도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목포(비타민약국)와 순천(오가네약국)을 시작으로, 여수(백운약국), 나주(목사골한국약국), 광양(중마대형약국), 고흥(화신약국), 영암(푸른약국), 무안(바른약국)에 이어 올해 신안(천사약국)까지 모두 9곳에서 운영된다.

지난 한 해 공공 심야약국 이용자는 2만4333명에 이른다. 유형별로 일반의약품 소비 2만870건, 조제나 처방 1075건, 전화상담 2388건으로 하루 평균 67명이 심야약국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가 많았다. 구입 약품은 주로 해열·진통·소염제와 호흡기 관련 의약품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정과 업무시간 방문이 힘든 직장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공공 심야약국이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1시·군 1개소 운영을 목표로 도민 건강증진과 의료공백 해소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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