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전남도당 “의사 단체, 국민과의 싸움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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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전남도당 “의사 단체, 국민과의 싸움 멈춰라”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0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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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전남도당이 1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녹색으로 정의롭게'를 기치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남도당 측 제공
녹색정의당 전남도당이 1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녹색으로 정의롭게'를 기치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남도당 측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녹색정의당 전남도당은 14일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국민과의 싸움을 선언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국민들은 분노할 것”이라며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은 무너져 가는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시작임에도 의사단체는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며 의사의 존재 이유인 국민 생명 지키기를 나몰라라 하고, 되레 정부를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료계 집단행동이 가시화되면 의료대란은 불가피하며, 그 피해는 온전히 국민이 볼 것”이라며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 의료 붕괴, 3분 진료, 대리수술과 처방 등 의사가 부족해 국민이 피해를 보는 현 상황을 의사협회는 계속 외면할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독일과 영국 등지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20년간 의대 정원을 23~50% 늘렸고, 이 과정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집단행동한 나라는 없었다”며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필수의료 붕괴가 현실화되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은 세계적 흐름과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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