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수족구병,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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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수족구병,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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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진도119안전센터 김관옥
[광주타임즈] 5월에서 8월 사이에 유행하는 수족구병, 보건복지부의 표본감시 결과 최근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수족구병 증상과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데요. 발열, 두통이나 설사, 구토 입과 손, 발등에 물집 증상을 보입니다. 처음 2~3일 동안은 잘 먹지 못할 정도로 수족구병 증상이 심해집니다. 그 후 3~4일이 지나면 호전돼 대부분 일주일 내에 건강을 회복합니다. 수족구병의 특징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발병 후 일주일이 전염성이 가장 강할 때로, 직접적인 접촉이나 콧물 등의 호흡기 분비물, 배변 등으로 전염됩니다. 따라서 보육시설, 놀이터, 병원, 수영장, 여름캠프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증상으로는 입에 수포가 생기며,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기 어려워 영유아는 쉽게 탈수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또한,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수칙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손 씻기를 생활화 하며, 아이들의 장난감,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하게 관리합시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며,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스스로 자가 격리합니다. 합병증 의심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구토,무기력증 호흡곤란,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활동량이 많아지고, 단체 활동도 많은 5월~8월, 아이들 건강에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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