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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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답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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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째 40% 중후반대서 맴맴

[정치=광주타임즈]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40% 중후반대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내놓은 5월 넷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7%로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2%로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이번주 들어 긍정률 1%포인트 하락, 부정률 1%포인트 상승으로 답보했다”며 “세월호 사고 이후인 4월 말부터 5주째 직무 긍정률은 46~48%, 부정률은 40~42%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4월3주차 59%를 기록한 이래 세월호 참사로 급락하면서 ▲4월5주차 48% ▲5월1주차 46% ▲5월2주차 46% ▲5월3주차 48% 등에 머물러 있다.

반대로 부정 평가율은 4월3주차 28%에서 급등해 ▲4월5주차 40% ▲5월1주차 41% ▲5월2주차 42% ▲5월3주차 41% 등을 기록중이다.

세대별 지지율 편차는 여전히 컸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64%, 77%씩을 기록했다. 반면 부정률은 20대 60%, 30대 68%, 40대 4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417명)의 이유로는 ‘세월호 사고 수습 미흡’이란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13% ▲‘소통 미흡’ 12% ▲‘리더십 부족 및 책임 회피’ 10% 등으로 나타나 세월호 사고 이후 부진한 사고 대응과 수습에 대한 불만이 계속됐다.

긍정평가(473명)의 이유로는 ‘열심히 노력한다’는 응답이 20%로 가장 많았으며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5% ▲‘전반적으로 잘한다’ 9% ▲‘외교 및 국제관계’ 8% ▲‘세월호 사고 수습 노력’ 6% 등의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8%다. 총 통화 5575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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