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선 연료유 불법유통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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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선 연료유 불법유통 심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5.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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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관, 해상면세유 부정유출 단속
[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전남 여수세관은 최근 수백억대 외항선 면세유의 부정유출이 적발되자 관련업체들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여수세관(세관장 황홍주)은 29일 세관 강당에서 선박급유 유관업체들을 모아 놓고 해상면세유 부정유출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세관은 외항선에 연료유를 공급하는 급유 대리점과 급유선 선주에게 관세청의 해상면세유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 법령 개정사항및 부정유출 단속 강화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수백억원대의 외항선 면세유를 유통시킨 기름저장소 및 급유 대리점 관계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수출품으로 분류돼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외항선박의 연료유를 선적하는 과정서 일부를 빼내 시중가보다 저렴한 한 드럼(200ℓ) 당 10만원 상당을 받고 전국의 산업체에 유통시키다 적발된 것이다.

하지만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대도시에서 외항선용 기름의 불법유통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대대적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수세관도 면세유 불법 유통 등 불법행위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단속과 지도·감독,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유관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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