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자축제장 가는 길, 꽃 물결 ‘넘실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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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청자축제장 가는 길, 꽃 물결 ‘넘실 넘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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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변 등 꽃길 조성지 관리 철저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진군 청자도요지에서 열리는 강진청자축제는 꽃과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청자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국도13호선, 국도23호선 등 청자축제장 꽃길조성에 주력했다.

지난해 목리교~목리교차로 1km 칸나구근 3천개 식재를 시작으로 국도23호선 대구 저두 도로변 1.5km구간에 금계국, 루드베키아, 부용화, 원추리, 수국 등을 식재했으며 칠량면 동남레미콘 옆 외 1개소 가로화단에 목수국 1천본을 식재했다.

또, 가로수 식재사업으로 백일동안 꽃이 피는 배롱나무를 심었다.

백일홍 꽃은 7월~9월중 꽃이 개화해 청자축제 기간동안 축제장 가는 길을 붉게 물들일 전망이다.

올해는 국도13호선 풀치재~경포대 6km구간에 붉은 칸나 1만8000개를 식재하고, 국도23호선 강진 목리구간에 부용화 2만본, 대구 저두변에 배롱나무 130본을 추가 식재해 꽃이 피는 청자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조성한 꽃들이 제때 개화될 수 있도록 지난주 국도23호선 풀베기 및 비료주기를 모두 완료했으며 현재 국도13호선 칸나 식재지, 금계국 파종지에 풀베기와 비료주기가 한창이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지난해부터 축제장 방향 갓길을 최대한 활용해 꽃길을 조성했으며 갓길이 없는 구간에 복토를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며 “매년 축제장을 찾을 때마다 더 많은 꽃이 반길 수 있도록 식재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 관광객들이 강진 입구에서부터 꽃물결과 향기에 기분이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제42회 강진청자축제 및 한중일 도자문화축제는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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