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소외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 ‘눈길’
군의 추천을 받아 집고쳐주기 대상가구로 선정된 고애순 할머니는 지체하지관절장애를 않고 있는 상태에서 화장실이 집 밖에 있어 이동에 불편한 점이 많아 봉사단은 전문가와 함께 할머니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집 안에 수세식 화장실을 신규로 설치해 드렸다.
담양지사 행복충전봉사단 약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화장실 교체 과정에서 나오는 폐자재를 옮기고 집 안팎 주변정리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박종태 지사장은 “농어촌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꾸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수적”이라며 “참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농어촌의 어려운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복농어촌 건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양지사는 지난 08년부터 연 2회에 걸쳐 집고쳐주기를 실시해 지금까지 총 13가구를 고쳤으며 1회당 300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했다.
집 고쳐주기 소요되는 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 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비영리재단인 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