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265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영암 대불국가산단 내 산학융합지구에 부지 7000㎡, 건평 2000㎡ 규모의 시험동과 연구동을 조성하게 된다.
연구센터는 해양플랜트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해양케이블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에 필요한 국제인증시험 평가와 케이블 및 기자재 개발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중점지원한다.
주관 기관인 목포대학교는 이번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10년 후 관련 산업분야에서 매년 2000억원의 매출과 150억원의 외화 유출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해양케이블에 대한 국제인증시험은 현재 유럽과 미주의 극히 일부 기관에서만 가능해 국내 업체의 세계시장 진출에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전남도 관계자는 "센터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서남권에는 조선산업, 레저선박산업과 함께 부가가가치가 높은 해양케이블 생산, 인증시험, 연구개발(R&D) 분야가 활발해져 관련 기업의 집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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