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출범 '기대'
상태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출범 '기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03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 단위 70명 근무 '제2도청' 기능 수행
[전남=광주타임즈] 양승만 기자 = 전남도가 동부권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강화와 늘어나는 환경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순천의 동부출장소를 동부지역본부로 격상함에 따라 동부권 경제·사회단체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본부 출범 이후 상공인, 새마을지도자 등 동부권 사회단체에서 주요 교통 요충지와 다중집합장소에 환영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동부권 지역 상공인 등은 이낙연 지사의 동부지역본부 출범은 제2도청을 기대했던 당초 조직 규모에는 미흡하지만 2005년 도청의 서부권 남악 이전 이후 동부권 90여만 주민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마을단체 등에서도 "동부권 제2도청이 임기 말에 설치되거나 생색 내기식으로 생각했는데 취임과 동시에 출범했다"며 "다른 공약도 임기 중에 실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부지역본부는 기존 1개 과 수준의 동부출장소를 70여 명 규모의 국 단위로 격상시켰다.

동부지역본부는 증가하는 환경 업무 수요를 주 업무로 하고 주민 소통과, 남악 도청을 가지 않고도 민원을 원스톱 처리하는 종합민원실 성격의 실질적인 제2도청의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청사는 출장소에 입주한 신용보증재단 등을 내보내고 비용 최소화를 위해 증축이나 신축 없이 현 청사를 리모델링해 9월 중 개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시장·군수회의 등 도청의 각종 행사를 동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