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순천정원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블랙이글은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8일에 이어 19일도 두 차례에 걸쳐 박람회장 상공을 가르는 26가지의 공중 기동 연습 비행을 실시했다.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T-50D 8대는 하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공중 기동을 선뵐 예정이다.
이팀은 지난해 6월30일부터 7월15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블랙이글의 특수비행은 단순히 묘기를 보여주는 곡예비행이 아닌 일사분란한 고난도의 기동과 다양한 특수비행을 통해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다양한 비행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이글 관계자는 "대한민국 공군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국가에는 충성과 봉사를, 국민에게는 기쁨과 희망을 주기위해 일치된 팀워크로 최고의 비행을 지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이글'은 2009년 8월 광주기지에서 제239특수비행단으로 재창설돼 2010년 원주기지로 이동했고 2012년 T-50D항공기로 최고의 비행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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